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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서 태풍 카눈 영향으로 건물 외벽 떨어지는 등 피해 속출
뉴시스
업데이트
2023-08-10 11:05
2023년 8월 10일 11시 05분
입력
2023-08-10 11:05
2023년 8월 10일 1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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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부산 지역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됐으며 도로와 공원이 통제됐다. 또 강풍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고 서구의 한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가림막 펜스가 기울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부산소방은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총 118건이 접수돼 안전조치 및 배수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경남 거제 부근 육상에 상륙했으며 11일 오전 6시께 북한으로 넘어가기까지 약 21시간 동안 전국을 수직으로 관통한다. 시속 20km 안팎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태풍 특보가 내려졌으며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순간풍속 초속 4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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