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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팔아오겠다” 도망간 남성, 알고보니 ‘전과 19범’
뉴시스
입력
2023-07-31 09:56
2023년 7월 31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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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에게 대신 팔아주겠다” 도망간 남성
10개월간 비슷한 수법…‘전과 19범’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노인에게 “대신 팔아주겠다”며 농산물을 들고 도망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7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할머니 잠깐만 기다리세요! 제가 대신 이 물건들 팔아 올게요’ 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해당 남성은 피해자에게 다가가 수레를 끌어주며 호의를 베풀었다. 그 후 “처체에게 팔아오겠다”며 들깨 봉지를 들고 도망갔다.
할머니는 남성의 말을 믿고 한참을 그 자리에서 기다린다. 30분이 지나도 그가 오지 않자 그제서야 속았다고 생각한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동선에 따라 잠복근무를 한 끝에 남성을 검거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전과 19범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약 10개월 동안 전국을 돌며 농산물을 파는 노인들에게 비슷한 범행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남성은 식당에서 음식이나 돈을 받아 달아나는 등 각종 사기 수법으로 그간 약 634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과 10범이 활개치는 세상”, “가중처벌 해야 한다”, “노인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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