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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곳곳 정체불명 소포 배달…과기정통부 “주의 당부, 모니터링 강화”
뉴스1
업데이트
2023-07-21 19:40
2023년 7월 21일 19시 40분
입력
2023-07-21 19:15
2023년 7월 21일 1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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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21일 전국 곳곳에서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우본 제공)
전국 곳곳에서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과 관련해 우체국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제 우편물 독극물 테러 위협에 대응하고자 현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곳곳에서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서 발송된 일부 우편물에서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유해 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 발견 시 개봉하지 말고 경찰 등 수사기관에 바로 신고해야 할 것을 권고했다.
어떤 경위로, 어디서 이같은 우편물이 발송되는지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쯤에는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위험 물질로 의심되는 우편물이 접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시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우본은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해외에서 발송된 유사한 유형의 국제 우편물 국내 반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 반입된 우편물은 안정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할 예정이다.
또 우본은 앞으로 우편물을 통한 독극물 감염 등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외 우정과 국정원, 경찰, 소방,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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