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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등학생 11명 극단선택…5년 전보다 2.7배 늘었다
뉴스1
입력
2023-07-17 09:55
2023년 7월 17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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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지난 5년간 매년 7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에만 초등학생 1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17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5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생은 총 37명이다. 연평균 7.4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중학생은 5년간 280명, 고등학생은 5년간 50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교급별 학생 자살 현황. (정경희 의원실 제공)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합치면 5년간 82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연평균 164.4명이다.
초등학생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등학생은 2018년 3명에서 2022년 11명으로 4년 사이 266.7% 증가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모두 늘었다. 같은 시기 중학생은 52명에서 64명으로 23.1%, 고등학생은 89명에서 118명으로 32.6% 늘었다.
사망 원인으로는 가정 문제와 학업 진로 문제, 정신과적 문제가 많았다. 학생 자살 원인은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작성한 학생자살사망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중복 추정한다. 학생 자살은 1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가정문제로 인한 학생 자살은 2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업진로 문제 167건, 정신과적 문제 161건, 대인관계 문제 115건 등 순이었다. 대인관계 문제에는 학교폭력 추정 건도 19건이 포함됐다.
사망 원인 중에는 정신과적 문제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2018년 정신과적 문제로 인한 자살은 16건 수준이었으나 2022년 67건으로 318.8% 증가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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