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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라덕연 일당’ 직원 4명 구속영장…돈 빼돌린 혐의도
뉴시스
업데이트
2023-07-12 16:55
2023년 7월 12일 16시 55분
입력
2023-07-12 16:53
2023년 7월 12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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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VIP 고객관리·주식매매 등 업무 맡아
주가폭락 사태 뒤 10억 횡령 혐의도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의 주가조작에 가담한 실무 직원들에 대해 추가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수사팀은 12일 라 대표의 H업체 고객관리팀장 김모(45)씨, 고객관리팀 차장 나모(37)씨, 매매팀장 김모(37)씨, 직원 허모(28)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고객관리팀장 김씨는 VIP 고객 관리, 차장 나모씨는 주식매매 및 투자자 관리 업무를 맡았고, 매매팀장 김씨는 주식매매와 법인계좌 관리 등을 맡아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주식매매와 수익금 정산·관리 업무를 맡았던 부팀장급 직원 허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외에도 주가폭락 사태가 발생한 뒤 약 10억원의 법인 자금을 빼돌려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가 추가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주 초 열릴 예정이다.
한편 수사팀은 라 대표 일당과 공모해 무등록투자일임 영업을 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갤러리를 통해 범죄수익 약 100억원 상당을 은닉한 혐의로 강남의 한 갤러리 대표 남모(30)씨에 대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수사 중이다.
라 대표와 변모(40)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 프로골퍼 출신 안모(32)씨 등 주범으로 지목된 3인방 등은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로 공모해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면서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시간과 가격을 정해두고 주식을 사고팔아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매매를 통해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이 통정매매를 통해 8개 종목 시세를 조종해 약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렸고, 이중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44억여원의 범죄수익을 받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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