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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쓰레기 버리려다 3.5m 지하 추락…검정 매트 덮개, 구멍 존재 몰랐다
뉴스1
업데이트
2023-06-08 17:11
2023년 6월 8일 17시 11분
입력
2023-06-08 11:22
2023년 6월 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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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에서 쓰레기 분리배출을 하러 나온 60세 여성이 바닥 환기구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환기구에는 검정 고무 매트가 덮여 있어 여성은 구멍을 인지하지 못했다. (JTBC)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 60대 여성이 검정 고무 매트(깔개) 아래 숨겨져 있던 구멍으로 추락하면서 전치 12주의 큰 부상을 입었다.
6일 JTBC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밤 9시께 경기 용인시의 한 다세대주택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60세 여성 A씨가 3.5m 깊이의 지하로 추락했다.
A씨가 추락한 곳은 합판으로 덮어놓은 환기구로, 안전장치는 내구력 약한 나무 막대 몇 개가 다였다. 심지어 사고 당시에는 검은색 고무 매트가 덮여 있어 아래에 구멍이 있는지 알아보기 힘든 상태였다.
검은색 고무 매트로 덮여져 있던 환기구. (JTBC)
A씨는 지하에 있는 펌프실을 통해 밖으로 나와 계단을 기어올라야 했다. A씨의 팔은 지방층이 보일 정도로 찢어졌고, 뼈가 부러지고 금이 가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다.
해당 다세대주택은 LH가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묻자 LH는 “마감 작업을 안 해놓은 상태로 저희한테 넘어온 걸로 확인된다”며 시공사 책임이라고 했다.
A씨와 A씨의 가족은 “발을 딛자마자 훅 떨어졌다. 입주민들이 늘 애 손잡고 쓰레기 버리는 곳이다”, “너무 어이없는 사고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은 A씨. (JTBC)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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