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앞바다에 하얀물 ‘콸콸’…추적해 보니 페인트 무단 방류

  • 뉴스1
  • 입력 2023년 5월 24일 10시 18분


지난 17일 오전 제주의 한 해안가에 A씨 업체가 무단 방류한 페인트가 콸콸 쏟아지고 있다.(제주시 제공)
지난 17일 오전 제주의 한 해안가에 A씨 업체가 무단 방류한 페인트가 콸콸 쏟아지고 있다.(제주시 제공)
제주 바다에 페인트를 무단 방류한 한 업주가 행정당국에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도소매업체 대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A씨는 17일 오전 제주시에 있는 본인 소유 업체 사업장 인근 우수관에 페인트를 무단 방류하는 방식으로 제주도 앞바다를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당시 인근에서 해안정비작업을 하고 있었던 제주시 용담1동 주민센터 직원에 의해 적발됐다.

해당 직원의 신고로 현장 확인에 나선 시는 당일 A씨 업체가 사업장 도색작업을 하고 남은 페인트를 무단 방류한 사실을 확인하고 22일 도 자치경찰단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도 자치경찰단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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