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 인천시 등록문화재 됐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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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조선 후기 강화지역 민가의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한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을 ‘시 등록문화재’로 22일 등록·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은 1881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ㄱ’자형 평면의 안채와 ‘ㄴ’자형 평면의 바깥채가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전체적으로 ‘ㅁ’자형의 배치로 구성됐다. 안방 상량문은 1901년에, 바깥채 상량문은 1881년에 각각 ‘중수(重修)’라고 기록돼 있다. 시 문화재위원회는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에 대해 지역의 주거사는 물론 조선 후기 주거사의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동우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이 체계적으로 보존, 활용될 수 있도록 강화군과 소유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강화 하점면 사직골 고택#인천시 등록문화재#조선 후기#강화지역 민가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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