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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동연 경기지사 “국회에 협조받을 일 많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3-05-02 18:09
2023년 5월 2일 18시 09분
입력
2023-05-02 18:03
2023년 5월 2일 18시 03분
조영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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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박광온·윤재옥 원내대표 만나
국회 차원 경기도 현안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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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와 의회, 그리고 경기도가 좋은 협력관계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국회에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경기도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윤 원내대표는 이보다 빠른 같은 달 7일 각각 선출됐다. 박 원내대표는 지역구가 경기 수원정이며, 윤 원내대표는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지내 경기도와 인연이 깊다.
김 지사는 이날 박 원내대표를 만나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네며 “경기도지사 입장에서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 그리고 정책을 가장 잘 구현하는 모범을 보이겠다”며 “경기도의 여러 현안을 국회에서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원내대표가) 잘 풀어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지사의 경제적 식견과 실력이 우리 당의 확장에 핵심적 내용이 아닐까 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와 국회,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면 쇄신과 통합을 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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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원내대표를 만난 김 지사는 “경기도가 지금 국정운영에 있어서 중요한 축이고 많은 과제가 있는데 중앙 정부와 국회에서 협력받을 사항들이 많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경기도와 잘 협력이 돼야 정부 정책이 경기도민들에게 구석구석 잘 전달될 것”이라며 “도정을 펼치는 데 정부나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열린 마음으로 돕도록 애쓰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내년 총선 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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