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3명에게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되는 유모씨가 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경찰이 8일 강남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 1명을 살인교사 혐의로 추가 체포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18분쯤 ‘강남구 납치·살해’를 도운 공범 1명을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 이경우가 범행을 자백하고 있어 해당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9일 브리핑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날 추가검거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피의자는 총 6명이 됐다.
이날 체포된 공범 1명을 비롯해, 납치·살인을 직접 실행하고 시신을 유기한 황대한(36)·연지호(30)와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이경우(36), 범행을 모의하는 과정에 가담한 20대 이모 씨, 범행의 ‘윗선’으로 지목된 유모 씨 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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