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학 총장목원대는 1954년 대전 최초로 문을 연 명문 사립 대학이다. 시대의 변곡점마다 발빠른 교육혁신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과 관계없이 취득이 가능한 인공지능(AI)융합 마이크로 디그리(학점당 학위제)와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는 모듈형 전공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융합 마이크로 디그리는 희망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인공지능의 기초 프로그래밍부터 시작해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법을 각자의 전공에 융합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습득하게 하는 제도다. 공학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문제 해결 방법이 사용되는 흐름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목원대는 학생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춰 교육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인 모듈형 교육 과정을 도입해 운영한다. 학생은 학과별 전공 모듈을 확인하고 스스로 진로 설계에 적합한 모듈을 선택해 학위 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물었다. 목원대는 모듈형 전공 교육 체계를 활용한 자유로운 전공 설계,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부전공, 복수전공, 연계전공, 전공 마이크로 디그리, 교양 마이크로 디그리 등 다양한 학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 목원대는 학생들의 교육 수요와 미래 산업 인력 수요가 높은 문화 콘텐츠 분야 학과를 강화하기 위해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을 신설했다. 1999년 대전 지역 최초로 개설한 웹툰(만화)전공과 애니메이션전공을 단과대학으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웹툰학과, 애니매이션학과, 게임콘텐츠학과로 구성됐다. 공과대학에는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를 신설해 게임프로그래밍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전공 능력 향상, 복합 문제 해결 역량 강화,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모듈형 전공 교육 체계로 대표되는 전공 교육 혁신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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