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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배후 의혹 부부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뉴스1
업데이트
2023-04-06 12:48
2023년 4월 6일 12시 48분
입력
2023-04-06 12:30
2023년 4월 6일 1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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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이경우(35)의 신상정보가 5일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2023.4.5
경찰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 배후로 의심되는 유모씨 부부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의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해당 법률사무소는 사건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35)가 근무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40분쯤부터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A변호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A변호사는 그동안 이씨의 법률대리인을 맡아오다 전날 사임했다. 사건 배후로 의심받는 코인업계 관계자 부부 중 남편 유모씨가 경찰에 체포되자 기존 코인 문제와 관련해 법률대리인을 맡아온 유씨 부부 쪽의 변호에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유씨는 주범 이씨에게 착수금 등을 건네며 범행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다. 살인을 실행한 황대한(35)은 이씨가 범행을 대가로 공범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이 영장을 발부받아 유씨를 체포하면서 유씨가 이씨에게 범행 대가성으로 착수금을 지급한 정황이 확인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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