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 쓰러진 시민 구한 아동안전지킴이에 감사장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3일 11시 53분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쓰러진 시민를 구한 아동안전지킴이에게 지난달 31일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잠실지구대에서 아동안전지킴이로 근무하는 홍성식(70)씨는 지난해 12월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승강장에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으로 쓰러진 20대 여성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전직 간호사이기도 한 홍씨는 주변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119에 신고했다.

앞서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일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및 놀이터 등 범죄 발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경찰청 심사를 거쳐 감사장 수여자를 선정했다.

김동권 송파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달하며 “경찰도 아동안전지킴이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씨도 “은퇴 이후 아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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