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주말’ 1만4073명 확진…나흘째 전주대비 증가

  • 뉴시스
  • 입력 2023년 4월 3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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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벚꽃 축제가 시작했던 지난 주말 전국에서 1만407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화창한 날씨로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월 말부터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지난 2일 9724명, 이날 4349명 등 1만4073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84만390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26일(9361명), 27일(4204명)보다 각각 363명, 145명 증가해 주말 기준 전주 대비 508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나흘째 전주 대비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349명, 인천 254명, 경기 1385명 등 수도권에서 2481명 발생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107명, 대구 144명, 광주 156명, 대전 132명, 울산 36명, 세종 44명, 강원 133명, 충북 183명, 충남 154명, 전북 171명, 전남 160명, 경북 181명, 경남 150명, 제주 109명 등 1860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331명, 해외 유입 환자는 18명이다. 이 중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사람은 8명이다. 유입 국가는 아시아 10명, 유럽 6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2일(4명)과 3일(7명) 동안 11명 늘어나 누적 3만4281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0.11%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2일(131명)보다 5명 늘어난 136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중환자실 가동률은 24.5%다. 보유 병상 408개 중 308개가 사용 가능하다. 일반 병상은 30개 모두 비어있다.

지난 2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2가 백신 접종자는 147명이 늘어 누적 662만9031명이다. 전체 인구(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등록인구현황 기준) 대비 접종률은 14.1% 수준이다. 연령별로 구분하면 18세 이상 성인은 14.9%, 60세 이상 고령층은 33.1%가 접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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