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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투가 건방지다” 산청 고교 기숙사 신입생 집단 폭행, 경찰 수사 착수
뉴스1
업데이트
2023-03-23 17:48
2023년 3월 23일 17시 48분
입력
2023-03-23 17:48
2023년 3월 23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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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경남 산청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 “말투가 건방지다”며 신입생을 방으로 불러 폭행한 고교생 10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산청경찰서는 23일 해당 사건의 가해 학생인 산청 A고교 2~3학년 10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학교 기숙사에서 자신들의 방으로 피해 학생을 불러 90여 분에 걸쳐 쇠파이프 등 둔기를 사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가해자 진술과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점과 둔기를 사용한 집단 폭행 여부 등을 고려해 특수상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청과 산청교육지청도 지난 22일부터 해당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교육 당국은 추가 피해 학생 여부와 둔기 폭행, 기숙사 내 학교 폭력 대물림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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