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파트너’ 속도 낸다…경기주택도시공사, 조직개편 단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13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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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비전 ‘기회 파트너 GH’ 실현
노후신도시정비단·기회수도기획처 등 신설
안전경영실 확대, 인권센터 새로 만들어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 전경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본사 전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회 파트너 GH’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경기도의 정책 사항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사 중복 기능 정비, 민간 협력 강화 등 정부 혁신 내용도 반영했다.

우선 조직을 6본부 34처 88부에서 6부가 늘어나 6본부 34처 94부로 확대 개편했다. 경기도의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노후신도시정비단’ ‘기회수도기획처’를 신설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과 경기도형 주택정책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임시조직으로 운영했던 안전품질단 안전운영부를 안전경영실 2개 부서로 확대해 사장 직속 조직으로 정규 조직화했다. 인권 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센터도 비상설로 신설했다.

이와 함께 주거·도시 공간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조성과 민간 협력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스마트시티사업단을 새로 만들었다. 도심 내 활용이 저조한 공간의 효율적 토지 이용과 지역 발전 등 도시개발을 위해 복합사업처를 컴팩트시티사업단으로 재편했다.

지난달 27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혁신·비전 보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와 김세용 GH 사장이 손을 잡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GH는 지난달 27일 혁신·비전 보고회를 통해 새 비전 ‘기회 파트너 GH’를 선포하고 △사업혁신 △경영전략 △인권청렴 △조직인사 4대 분야에서 전사적으로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한 발 더 다가서는 경영을 펼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경기도 정책 실현과 민선 8기 기회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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