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뗀 오토바이로 새벽 도심 활보한 폭주족 25명 검거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10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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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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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까지 제거하고 서울시내를 누빈 폭주족 일당 25명 전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일 도로교통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서울·경기·강원 폭주족 A씨 등 25명을 전원 검거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10일 오전 2시~4시쯤 서울 용산구 등에서 번호판을 제거한 오토바이를 타고 줄지어 폭주하면서 반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해 12월5일 피의자 1명에 대해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추적을 통해 데이터 통신기록을 분석한 후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검거 후에는 통신기록과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공범을 특정했고, 지난 1일까지 피의자 25명을 전원 검거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서울과 경기, 강원도 일대를 누비는 폭주족들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단체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서 폭주족 발견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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