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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내동댕이, 소형견들 발로 퍽퍽…청주 애견카페 상습 학대
뉴스1
업데이트
2023-02-17 08:49
2023년 2월 17일 08시 49분
입력
2023-02-17 08:48
2023년 2월 17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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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카페 업주 A씨가 배변패드를 집어던져 강아지 얼굴에 맞히고, 배변패드로 강아지를 벽에 찍어누르는 모습. (CJB청주방송)
강아지를 던지고 짓밟는 등 학대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던 청주 애견카페 업주가 그동안 상습적으로 학대를 일삼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16일 CJB청주방송은 15일에 이어 애견카페 업주 A씨의 추가 학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처음 발각된 대형견 학대에 대해 “해당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들을 무는 행동을 해 겁을 좀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그랬다”며 “행동이 좀 과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물 보호단체가 가게 CCTV 영상을 추가로 확인해 봤더니 A씨에게 학대 당한 강아지는 한둘이 아니었다.
강아지들을 집어던지고 발로 차는 A씨. (CJB청주방송)
A씨는 강아지가 멀리 튀어 나갈 정도로 강하게 발로 차고 짓밟았다. 또 무게가 꽤 나가는 배변 패드를 들고 다니며 반려견들에게 집어던져 얼굴을 맞혔으며 도망가는 반려견을 붙잡아 패드로 벽면에 찍어눌렀다.
한 피해 견주는 “보통은 ‘낑낑’거리거나 문을 긁는다든지 그런 경우가 잘 없었는데 애견카페에 다녀온 뒤부터 저랑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여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했다.
동물보호단체 전문가도 “일부 반려견이 일반적이지 않은 행동 패턴을 보인다. 업주의 모습만 봐도 벌써 귀가 접히고 꼬리가 말려들어가고 도망가거나 도망갈 공간이 없으면 바로 배를 보여준다”며 A씨의 지속적인 학대 행위를 의심했다.
하지만 A씨는 특정 대형견 한 마리의 행동을 교정시키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변명하며 학대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반려견에게도 학대 행위를 한 것이 CCTV에 고스란히 남아있지만 “그런 적 없다”고 잡아뗐다.
동물보호단체는 피해 견주들과 함께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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