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관광객 방한 대비 관련 기관 협업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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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3일 중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대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제주 직항 중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다. 1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됐지만, 제주공항 등으로의 중국 직항 노선 운항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은 인천국제공항만 허용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정확한 시점은 알기 어렵지만 최대한 빨리 중국발 직항이 제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처럼 제주공항 직항편이 있던 중국, 홍콩, 마카오 노선을 포함해 27개 노선에서 직항편을 다시 운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현재는 제주공항에서 싱가포르, 일본 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등 4개 직항편만 운항 중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과 국제 직항편 재개에 대비해 중국 주재 관광홍보사무소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전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국인 관광객 제주 입국과 관련한 방역정책 완화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중국 관광객#유입 확대#방한 대비#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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