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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파업중인데 도박?…화물연대 조합원 10명 현행범으로 검거

입력 2022-12-05 21:52업데이트 2022-12-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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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시 군산항 3부두 앞에서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시 군산항 3부두 앞에서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2.11.29/뉴스1 ⓒ News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운송거부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파업 천막에서 도박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5일 화물연대 전북본부 소속 조합원 A 씨 등 10명을 형법상 도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19분경 군산시 비응도동의 한 부두 앞에 설치된 화물연대 천막 안에서 이른바 ‘훌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1000만 원대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현장에서 판돈 111만 원을 압수하고 조합원들을 연행했다.

경찰이 현장을 덮쳤을 당시 천막 안에는 조합원 2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10명은 5명씩 두 팀으로 나눠 도박을 했고 나머지 조합원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도박을 한 조합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기다리기 무료해서 동료들끼리 재미삼아 (도박을)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원 10명 모두 불구속 입건했고 판돈은 압수 조치했다. 적발 과정에서 특별한 저항은 없었다”며 “조합원들은 조사를 마친 뒤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군산=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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