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한 전공 개설해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 ‘미래형 교육’의 기준이 되다

2023학년도 사이버대 전기 신·편입생 모집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층부터 노인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도전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강의 시설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커리큘럼을 통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학습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온라인 고등교육의 길을 개척해 온 사이버대가 2023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려사이버대는 22개 학부와 학과를 운영하며 1만 명 이상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 교수진과 교육시설,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교육부 주관 ‘K-MOOC 개별강좌 개발 사업’ ‘매치업(Match業) 빅데이터 분야 교육기관’ ‘성인학습자 직업·직무 교육과정 개발 사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8000원이며 졸업에 필요한 최저이수학점은 4년제 사이버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132학점이다. 지원 자격이 충족될 경우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편입하거나 조기 졸업 제도를 통해 졸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2년 연속 최다 입학생이 등록하면서 우수 대학으로 입증받았다. 올해는 모델연기전공, 로봇융합전공, 1인방송전공을 신설·확대 개편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개설된 사회복지대학, 심리·삼당대학은 최대 규모의 전임교수진과 재학생을 보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국 5곳(서울, 인천, 분당, 대구, 광주)에 심리상담센터를 통한 상담수련 프로그램 및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 상담실과 집단 상담실, 놀이치료실, 활동실 등을 구비해 재학생의 실무능력 강화를 위한 실습 및 수련 기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할 수 있고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인재 양성을 위해 사이버대 최초로 드론학과를 신설했다. 무인항공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드론 전문가 및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드론학과에서는 추후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체 체험, 학술활동, 자격증 취득 등 산업체와 연계 융합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무중심 수업을 통해 드론 운용사, 드론 정비사, 드론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육성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세계 3위 규모의 언어교육기관인 한국외대가 68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집약해 2004년에 개교했다.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교육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외국어·언어학과(전공)가 가장 많이 개설된 대학으로, 2022년 현재 국내 사이버대 중 외국어 전공별 재학생 수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학습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공과 연계해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수준별·주제별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직접 골라 들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양사이버대는 2022년 현재 11개 학부 42개 학과(공유전공 포함)에 1만9441명으로 국내 사이버대 중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다. 석사과정생도 국내 온라인 대학원 중 최대 규모이다. 개교 이래 등록금을 한 번도 인상하지 않고 있으며,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2021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7억 원이 증가한 24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수강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을 뿐 아니라 비대면 교육의 단점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 가능토록 자체 화상세미나 시스템을 갖췄다.

경희사이버대는 2023년부터 총 4개 학과를 개편해 학생을 모집한다. 먼저 학과명이 변경된 학과는 미래인간과학스쿨이 미래인간과학부로, 중국어학과가 중국어문화학과로,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는 호텔경영학과로 이름이 변경됐다. 외식조리경영학과는 외식조리경영학부로 확대·개편하면서 조리서비스경영전공을 신설해 운영한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있는 경희사이버대 서울캠퍼스 내에서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할 수 있어 교수·구성원들과 활발한 교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타 사이버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특색 있는 전공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한방건강약선학과, 전통공연예술학과, 언어치료학과 등 웰빙건강, 한국문화, 실용복지 세 분야의 특성화 인재를 양성한다. 또한 100%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는 사이버대임에도 전국 6개의 지역캠퍼스(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익산)를 구축하고 있어 필요시 오프라인 특강, 실습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개교 20주년 장학금은 내년에도 진행해 입학생 전체에게 20%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구사이버대는 재활과학부, 사회복지학부, 교육·행정학부, 창의공학부 4개 학부 15개 학과에서 2023학년도 학생을 모집한다. 세계적 수준의 학습관리시스템(LMS)과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콘텐츠 내실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낮은 성장률과 경제 침체 가운데 3년 연속 신·편입생 지원율이 상승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