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달간 퇴근길에 자동차로 미행당했다…경찰 수사 착수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30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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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퇴근길에 한 달 가까이 자동차로 미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8일 법무부 측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최근 한 달간 한 장관의 퇴근길을 자동차로 미행하고 아파트 입구를 맴도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말부터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와 국회, 헌법재판소 등 한 장관의 퇴근 일정에 맞춰 미행을 시작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다만 미행에 가담한 사람이 총 몇명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 장관 측은 A씨 외에 추가 일당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동승자 인원 등은 파악 중에 있다”며 “동승자가 있더라도 실제 범죄에 가담했는 지 여부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동차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정보도 “한동훈, 한달간 퇴근길에 자동차로 미행당했다…경찰 수사 착수” 등 관련

본보는 지난 2022년 9월30일자 “한동훈 퇴근길 미행 혐의 열린공감TV 관계자, 경찰 입건(종합)”, “한동훈 퇴근길 미행 혐의 ‘더탐사’ 관계자, 경찰 입건…‘취재차 본 것’(종합2보)”, “한동훈, 한달간 퇴근길에 자동차로 미행당했다…경찰 수사 착수” 제목의 기사에서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가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등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량을 한 달 간 미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가 취재 목적으로 고위 공직자인 한동훈 장관 관용차를 한 달 간 3차례 추적한 것이고,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는 간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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