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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득찬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14시간 어떻게 버텼나
뉴시스
업데이트
2022-09-07 07:34
2022년 9월 7일 07시 34분
입력
2022-09-07 07:33
2022년 9월 7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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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7명이 실종된 가운데 2명의 실종자가 생존상태로 구조됐다.
물이 가득찬 지하 주차장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곡선으로 이뤄진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덕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15분께 포항시 남구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7명 중 전모(39)씨를 생존 상태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전씨는 구조 당시 부축을 받긴 했으나 제 발로 설 수 있을 정도로 정상이었다. 저체온증을 호소하긴 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이날 물난리가 나기 시작한 오전 6시부터 무려 14시간동안 지하주차장에서 맨몸으로 버텨낸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전씨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곡선으로 둥글게 이어진 지하주차장 진출입로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출입로 위쪽 벽면이 울퉁불퉁해 물이 가득 차지 않은 상태로 에어포켓이 만들어졌고,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오름과 동시에 차량에서 탈출한 전씨가 에어포켓 공간에 설치된 배관을 붙잡은 상태로 매달려 있어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전씨는 배관에 매달려 있다가 수색작업 중이던 구조대원들을 발견하고 직접 구조대원들에게 다가오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50분경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된 51세 여성이 추가로 구조됐다. 실종자 7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된 것이다.
소방당국은 생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차장 내 남은 물을 빼냄과 동시에 불빛 등을 이용해 실종자들의 생존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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