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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재유행에 감기약 동났다고?…유명제품 쏠림에 일부 품귀 현상

입력 2022-08-08 11:51업데이트 2022-08-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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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약국 출입문에 코로나19 상비용 약으로 사용되는 감기약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2.4.11/뉴스1 ⓒ News1
최근 일부 지역 약국에서 해열제 등 일반감기약 품절 보고가 잇따라 지난 3~4월과 같은 감기약 품절 대란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수급 모니터링과 제약사 출·재고 수량에는 아직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일시적인 일부 제품 쏠림 현상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와 함께 최근 감기 환자에 대한 해열진통제 수요도 증가하는 중이다. 이에 일부 약국과 편의점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타이레놀’의 품귀현상이 또 다시 발생하고 있다.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어도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제품만을 찾는 경우가 많아 특정 제품 물량만 부족한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다른 복제약의 경우 물량이 충분하며 동일 성분인 만큼 같은 증상에 대해 복용이 가능하다.

실제 대부분의 제약사 출고 및 재고량은 정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장 공급 안정을 위해 약국당 감기약 신청 수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여러 약국에 약이 비치될 수 있도록 하루마다 출고를 하고 있다.

다만 어린이용 제품의 경우 생산 수량 자체가 성인용 제품 대비 많지 않기 때문에 향후 수요가 더 증가할 경우 수급이 지연될 우려도 제기된다. ‘어린이 부루펜시럽’을 판매 중인 삼일제약의 경우 이러한 품귀 현상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한 상태다.

삼일제약 측은 “월평균 판매량 이상 재고를 확보하도록 해 확진자 수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전사 휴가 기간 중에도 어린이부루펜시럽 생산라인의 일부 인원이 근무해 재고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이달부터 시작한 감기약 수급 모니터링에 품목별 공급 물량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통해 제품별 수량 확인을 추가로 보고받기로 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특정 제품이 빠르게 소진돼도 같은 성분의 의약품이 대신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협조한다.

약사회는 공급이 불안정하다고 파악한 감기약 10개 품목을 매주 선정하며, 식약처는 해당 품목 등 동일 성분 의약품 목록을 업계에 고지한다. 약국은 이 가운데 공급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는 품목을 시스템에서 별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 측은 “전체 수요 대비 공급량은 수급 불안이 예상되지 않는 안정적 상황”이라며 “제약사들로부터 2주마다 생산·수입·유통량을 보고 받아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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