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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한데”…하루에 보이스피싱 피해 2건 막은 은행직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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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16:53
2022년 7월 25일 16시 53분
입력
2022-07-25 16:52
2022년 7월 25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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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BNK부산은행 반송운봉영업소 로비 매니저.(박 매니저 제공) © 뉴스1
부산의 한 은행 직원이 하루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2건이나 막았다.
25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반송운봉영업소 박주현 로비 매니저가 어르신 2명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박 매니저는 22일 오전 11시40분쯤 A씨(70대)가 공동인증서를 만들기 위해 은행을 방문했다는 말을 듣고 수상한 낌새를 느꼈다.
A씨는 6개월간 20만~50만 원을 납입하면 몇 개월 뒤 1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보이스피싱범의 말에 속아 공동인증서를 만들려는 상황이었다.
박 매니저는 “당시 어르신이 친구분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계셨는데 뭔가 이상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 매니저는 A씨에게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설명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
몇 시간 뒤 박 매니저는 또다시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다.
당시 다른 고객의 은행 업무를 돕고 있던 박 매니저는 옆에서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는 B씨(80대)의 대화 내용을 우연히 듣게 됐다.
정부가 제공하는 무이자 대출을 받으려면 공동인증서와 비밀번호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어었다.
박 매니저는 곧바로 B씨에게 메모로 전화를 중단할 것으로 요구했다.
B씨가 전화를 끊은 뒤 B씨 휴대폰에 있던 문자 메시지 등을 확인한 박 매니저는 경찰에 보이스피싱으로 신고했다.
박 매니저는 10년 넘게 은행에서 일하며 50여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베테랑 직원이다. 막은 피해금액만 2억5000만원에 달한다.
박 매니저는 “연세가 70대 이상인데 은행에 공동인증서를 만들고자 오는 경우 대부분이 보이스피싱에 속은 사례다”며 “대출이나 생활지원금 문자를 받고 신분증 사진을 보내서는 안된다. 그런 경우 은행에 오면 막아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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