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 무인단속카메라 늘어난다

  • 동아일보

과속 구간에 단속장비 집중 설치

인천 도심 주요 도로에 차량의 과속과 신호 위반 등을 적발하는 무인단속카메라가 늘어난다.

20일 인천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해 12월까지 10억 원을 들여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들이 상습적으로 과속을 일삼는 구간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취약 지점 등에 주로 설치된다.

10월부터 중구 영종해안북로 등 29곳에 30대를 새로 설치하고, 5곳은 재설치하는 등 모두 35대가 확충된다. 지난해에는 14대만 늘어난 것에 비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구체적인 설치 장소는 10월 인천경찰청 홈페이지에 고시되는 행정예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해 무인교통단속장비를 통해 각종 교통법규 위반차량 128만4205대를 적발했다. 2020년(88만933대)에 비해 45.7%나 급증했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은 “도심 주요 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무인단속장비를 확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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