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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차칸 넘은 ‘민폐 주차’에 참으려다 이것 보고 분노 폭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7-14 13:49
2022년 7월 14일 13시 49분
입력
2022-07-14 11:08
2022년 7월 14일 11시 08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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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한 칸을 넘는 ‘민폐 주차’를 하면서 자기 차에는 대형 ‘문콕 방지 가드’를 붙여 놓은 차주가 공분을 샀다.
자동차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0일 ‘이것이 사람이 한 주차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집 주차장에 내려갔다가 깜짝 놀랐다. 본인만 편하게 내리자고 남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사진 여러장을 올렸다.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차주가 운전석 쪽 공간은 넓게 남겨두고, 조수석 쪽은 주차칸을 넘겨 세워 둔 모습이다.
A 씨는 “그래도 참아볼까 했는데, 저를 분노하게 만든 더 이기적인 것은 바로 이것, 조수석 쪽에는 자기 차에 ‘문콕 방지 가드’를 걸어뒀다. (이기적 주차를) 자기도 알았다는 거다. 그러면서 자기차는 보호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SUV 차주는 A 씨 보다 나중에 차를 댄 것으로 보인다. A 씨는 “난 어떻게 타고 내리냐. 어이가 없다. 최악의 인성이다”라고 분노를 토했다.
댓글에서 누리꾼들은 “옆차주는 정상 주차를 하고도 보조석이나 뒷자리로 타서 넘어가야 하는거냐”, “인성이 저정도면 사회 생활은 가능하냐” “문콕 안 당하고 싶으면 주차부터 똑바로 해라”라며 비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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