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양산사랑카드 월 한도액을 8일부터 50만 원으로 환원한다고 7일 밝혔다. 발행 규모도 기존 1500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늘린다. 양산사랑카드는 양산시가 2019년부터 발행한 충전식 선불카드(상품권)다. 충전 금액에 따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월 최대 5만 점(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양산시민 대다수가 사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양산시는 당초 양산사랑카드 국비예산 지원이 지난해 대비 60% 수준에 그치고, 이용자가 계속 늘어 예산이 일찍 소진되자 1일부터 월 한도액을 30만 원으로 축소했다.
그러나 고금리,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도우려면 양산사랑카드 사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나동연 시장의 판단에 따라 시비 지원 규모를 늘리고 예비비를 투입해 지급 한도액을 높이기로 했다. 나 시장은 “양산사랑카드 한도액 확대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정책”이라며 “부족한 예산은 국비와 시비 확보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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