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28명 확진, 1주 전보다 2307명↑…“바닥 지나고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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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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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2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36만8857명이 됐다.

전날(6월30일) 9595명 대비 67명 감소했으나, 1주일 전(6월24일) 7221명보다는 2307명 증가했다. 2주일 전(6월17일) 7194명에 비해서는 2334명, 3주일 전(6월10일) 9310명 대비해서는 218명 각각 증가해 반등하는 모습이다.

◇ 확진자 나흘째 9000~1만선…6월 중반 ‘바닥’에서 증가세 전환

신규확진 9528명 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9382명, 해외유입 14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134명 이후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7854명이 됐다.

최근 한 달 매주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6월 3일 1만2538명→6월 10일 9310명→6월 17일 7194명→6월 24일 7221명→7월 1일 9528명’의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2주일간(6월 18일~7월 1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6826→6066→3533→9303→8978→7493→7221→6786→6239→3423→9894→1만457→9595→9528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4일 동안 확진자는 9528~1만457명으로 나흘째 1만선을 오가고 있다. 지난주와 그 직전주까지 2주 동안 평일 기준 일일 확진자 규모가 각각 6000~9000명을 유지하던 것과 비교하면 감염이 바닥을 확인하고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주부터 증가세가 본격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예고됐던 재유행의 시작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의미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빠르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가 증가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대부분의 국민이 백신 면역력이 감소하고 새로운 변이가 계속 출현하면서 중규모 재유행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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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6748→5983→3438→9228→8876→7402→7111→6702→6105→3310→9775→1만258→9453→9382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5222명(서울 2333명, 경기 2453명, 인천 436명)으로 전국 55.7%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4160명, 44.3%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9528명(해외 146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2340명(해외 7명), 부산 586명, 대구 423명(해외 9명), 인천 475명(해외 39명), 광주 171명(해외 4명), 대전 209명(해외 1명), 울산 291명(해외 1명), 세종 55명(해외 1명), 경기 2463명(해외 10명), 강원 241명(해외 5명), 충북 264명(해외 11명), 충남 317명, 전북 253명(해외 4명), 전남 227명(해외 3명), 경북 464명(해외 11명), 경남 557명(해외 15명), 제주 184명(해외 17명), 검역 8명이다.

◇ 위중증 56명, 사망 8명…감소세 유지 중

위중증 환자는 56명으로, 전날의 54명보다 2명 증가했지만 3일째 50명대를 유지중이다. 1주일 간(6월 25일~7월 1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58명이 됐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71→70→72→68→64→58→52→50→54→68→62→59→54→56명’ 순으로 변화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8명 추가되어 누적 2만4555명이 됐다. 전날 발표된 규모 10명보다는 2명 감소해 하루 만에 다시 한 자릿수가 됐다. 이날 사망자 중에는 0~9세 어린이 1명, 20대 1명도 포함됐다. 0~9세 연령대 누적 사망자는 이로써 24명이 됐으며, 20~29세 사망자는 총 61명이 됐다.

최근 한 주간 57명이 사망해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8명이다. 전주(6월 18일~24일) 주간 하루 평균 12명보다 4명 적다. 누적 치명률은 85일째 0.13%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11→14→10→12→11→14→10→18→6→3→5→7→10→8명’ 순으로 나타났다.

◇ 위중증 병상 가동 5.7%…코로나 진료기관명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6343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5.7%, 준중증 병상 8.2%, 중등증병상 4.6%로 나타났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4만6873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9448명으로 그 중 수도권이 5217명, 비수도권은 4231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1898명이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라는 이름으로 통합된다. 그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206개소 확보됐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인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6월30일 0시 기준으로 556개 병원 8만8862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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