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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허리까지 차오른 물…‘뻥 뚫린 하늘’ 비 피해 속출[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2022-06-30 10:15업데이트 2022-06-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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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된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 인근 중랑천공원이 침수되고 있다.뉴스1
지난 밤 충청과 중부지방에 100~300㎜에 달하는 장맛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권은 서산 278.7㎜, 당진 242.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현덕면 174.5㎜, 오산 168.5㎜, 용인 처인역삼 162㎜를 기록했다.

30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수당리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도로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차량이 침수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산소방서 제공


30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수당리에서는 많은 비로 인해 도로가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차량이 침수됐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새벽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서울 곳곳에 도로통제가 잇따른 30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천 일대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멈춰 서 있다. 뉴시스


특히 소방은 침수된 현장 58곳에 출동해 126t의 배수 지원을 했고, 서산에서는 저지대 침수 주택 등 8곳에 갇힌 주민 21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서산에서만 신고가 153건 집중됐다”며 “허리까지 차오른 물 때문에 방문이 안 열려 갇혀 있던 분들을 구조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 인근 도로가 동부간선도로 통제로 인해 출근길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는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중랑교 인근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스1

한편,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많은 비가 내려 오전 6시 25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진입로가 전면 통제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30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몰린 가운데 지하철 2호선 잠실역이 혼잡한 모습이다.


또한 서울 잠수교도 오전 9시 4분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6천 톤 이상으로 증가하여 잠수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고 말했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9시 현재 6.22m에 달해 도로 침수 수위인 6.5m에 육박하고 있다.

새벽부터 폭우가 쏟아진 30일 오전 침수된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시민이 무릎까지 찬 물살을 헤치고 있다. 뉴시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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