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마을기업 2곳, 행안부 ‘우수 마을기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6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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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마을기업 2곳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22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마을기업 중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 기업성 등 마을기업의 4대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문제 해결 등에 성과를 낸 곳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한다.

행안부는 현장실사, 서류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광주의 ㈜한누리꽃담(광주 서구)과 행복한쓰임 협동조합(광주 동구)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한누리꽃담은 결혼이주여성의 공동육아를 위한 마을공동체에서 시작해 현재는 화훼 공예품 제작, 화훼 도소매, 다문화음식점을 운영하며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음식점 일부 공간을 마을 공방 및 교육장으로 활용해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번역 및 원예 재능기부를 통해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은 남은 원단과 버려진 옷으로 기념품, 앞치마, 가방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행복한쓰임 협동조합은 유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광주광역자활센터와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에 봉제 기술을 가르친 후 제품을 납품받는 방식이다. 송권춘 광주시 일자리정책관은 “다양한 유형의 마을기업이 우수 마을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 마을기업#행안부#우수 마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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