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배종’ 오미크론 변이 28명 추가확인…누적 60명

  • 뉴시스
  • 입력 2022년 5월 3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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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지배종이 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12.1 감염자가 국내에서 28명 추가로 확인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BA.4와 BA.5 확진자도 각각 4명과 2명 더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에서 BA.2.12.1 확진자 28명, BA.4 확진자 4명, BA.5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BA.2.12.1 확진자 28건 중 해외유입은 23명, 국내 발생은 5명이다. 2명은 미접종자며 2명은 접종 여부를 확인 중이다. 대부분 미국발 입국자로 터키, 멕시코, 캐나다, 크로아티아발 입국자도 있다.

BA.4 확진자는 3명이 해외유입으로 에티오피아, 남아공, 파키스탄발 입국자다. 1명은 국내감염으로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BA.5 확진자는 남아공과 미국발 입국자다.

이로써 현재까지 BA.2.12.1 누적 60명, BA.4 누적 6명, BA.5는 누적 8명이 확인됐다.

특히 방대본에 따르면 BA.2.12.1의 경우 지난 3일 1명, 10일 5명, 17일 13명, 24일 13명, 이날 28명이 발표되면서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미국은 BA.2.12.1 유행으로 8주 연속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 변이는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공에서는 BA.4, BA.5형 변이가 우세종화되며 4주 연속 증가하던 발생이 최근 1주 동안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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