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硏, 연안 생태계 통합데이터 구축사업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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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데이터 사업’ 선정
어장환경 모니터링 등 자료수집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연안 생태계 통합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는 데이터 구축, 가공 및 관리 등이 필요한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게 목적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플렉싱크와 함께 자료 조사, 데이터 수집, 통합데이터 구축 등 사업을 진행한다. 통합데이터에는 △어장 환경 모니터링 △항만·연안 환경 측정 데이터 △해수면 기상 현상 등의 자료가 들어간다. 양식장 인근 해역 6곳에서 수온과 염분 등을 실시간 측정해 해양 생태계가 양식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양식업 활성화를 위한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도 확보한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기후변화에 의한 해수온도 상승은 생물의 서식지와 이동경로를 변화시키면서 수산업계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이 제주 해역의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행안부#공공데이터 사업#어장환경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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