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 운영…소액피해 신속 보상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11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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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이상반응 상담센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전문 의료인에게 종합적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센터(02-2133-9911~9915)다.

시민 누구나 전화 상담을 통해 백신접종 이상반응 상담, 피해신고·보상 등 절차 안내, 사망 등 중증 이상반응 발생시 안내·대응 방법, 피해보상 관련 민원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의료인 상담사 등 8000명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향후 이상반응 상담건수에 따라 상담 인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말까지 운영된다.

피해보상 신청은 이상반응 발생일로부터 5년 내 각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향후 서울시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접종과 인과성 조사 등 심의를 거쳐 보상 결정이 이뤄진다. 보상 가능 내역은 진료비, 입원 진료시 1일당 5만원의 간병비, 장애·사망 일시보상금 등이다.

서울시는 백신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상반응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진료비 30만원 미만의 소액 피해보상의 경우 60일 이내를 목표로 보상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이상반응 상담센터를 운영해 시민이 접종 후 이상반응이나 피해보상 절차에 대해 궁금한 점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내 외래진료센터는 병원급 81개소, 의원급 1081곳으로 모두 1162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이달까지 각 동별로 3곳 이상 참여하도록 각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독려·확보하고 있다.

먹는 약 치료제는 지난주 일평균 기준 팍스로비즈 783명, 라게브리오 117명에 투약됐다. 재고량은 팍스로비드는 22일분, 라게브리오는 56일분 확보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대비 1만4247명 늘어 누적 317만8047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6명 추가 발생해 누적 4116명을 나타냈다. 누적 치명률은 0.13%다. 지난주 서울시 확진자는 2주 전 확진자 수 대비 1만7505명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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