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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길러 먹는 재미 쏠쏠”…나도 아파트 텃밭농부
뉴시스
입력
2022-03-12 23:28
2022년 3월 12일 23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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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하순, 경기 의왕시 부곡동 아파트에 사는 주부 김순영 씨(54)는 점심을 준비하다가 아파트 베란다로 나섰다. 베란다에는 플라스틱으로 된 상자 텃밭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김 씨는 비빔밥 재료로 쓸 상추를 땄다.
김 씨는 “밖에서 사 온 채소는 농약 등으로부터 안전한지 걱정됐는데 내가 직접 키우니 안심하고 먹는다”라며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상추, 깻잎, 고추 등 반찬거리 정도는 너끈히 해결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힐링’이란 단어로 대표되는 정서적 안정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려는 도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텃밭에 채소를 가꾸려 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수요가 많다 보니 민영 주말농장이나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영텃밭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 대안으로 요즘 주목받는 게 집안에서, 옥상에서, 회사 사무실에서 직접 채소를 가꿀 수 있는 ‘상자 텃밭’이 대세를 이룬다.
이에 의왕시가 공동주택(아파트)의 베란다 등에서 채소를 재배 할 수 있는 상자 텃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하는 상자 텃밭은 312가구 624개로, 크기는 66×53×33㎝에 이른다.
아울러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가구당 2개를 지원하며, 의왕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당첨자는 2만 원을 납입해야 최종 지원 대상자가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오세철 공원녹지과장은 “소소한 가정 내 텃밭 활동을 통해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가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청했다.
[의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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