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19만4800명 확진…최종 20만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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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7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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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들이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신트리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인천 시민들이 7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신트리공원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19만480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6일) 동시간대 19만6808명(최종 21만716명)보다 2008명 적은 수치다. 지난주 월요일(2월28일) 같은 시간(13만3900명)과 비교하면 6만900명 많다. 지난 월요일 최종 확진자는 13만9626명이다.

밤까지 추가 확진 상황을 고려하면 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최종 확진자는 20만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10만138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9만3417명(48%)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만2048명, 서울 3만7493명, 인천 1만1842명, 부산 1만7050명, 경남 1만841명, 경북 7366명, 대구 7300명, 충남 6852명, 광주 6405명, 전북 6267명, 전남 6015명, 충북 5740명, 대전 5608명, 강원 5191명, 울산 4560명, 제주 2873명, 세종 1349명 등이다.

수도권은 전날 동시간대보다 소폭 감소했다. 경기는 동시간대 이틀 연속 5만명 초반, 서울은 3만명 후반의 확진 상황을 보였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전날과 비교하면 서울은 2067명 줄었고, 일주일째 1만명대 확진가 나온 인천도 2636명 감소했다. 경기는 1931명 늘었다.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역시 다소 줄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 대구는 지난 4일 9000명대에서 점차 줄어 이날 7000명대로 떨어졌고, 경북도 지난 3일 8000명대에서 소폭 줄어 7000명대로 감소했다.

반면 부산·경남은 감염 확산 위세가 여전했다. 부산은 나흘째 1만7000여명을 기록했고, 경남은 닷새 연속 1만명을 넘겼다.

광주·전남은 지난 1일 동시간 첫 1만명을 돌파한 뒤 일주일 연속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다.

충북은 청주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하루만(전날 오후 9시 4902명)에 다시 5700명대로 늘었다.

봄을 앞두고 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에서는 28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으며, 정부 핵심부처가 밀집한 세종도 1300명대 확진 상황을 보였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월 1주차(2월 27일~3월5일) 주간 위험도가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12월 델타 변이 유행으로 거리두기를 다시 실시한 후 1월 1주차 위험도가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낮아졌는데, 9주만에 다시 매우 높음으로 복귀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60세이상 고령·백신 미접종·기저질환 등을 ‘위중증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방역당국과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달 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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