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편의점서 흉기 휘둘러 2명 사상한 40대 구속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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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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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사상케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0일 전남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이날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씨(48)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전날 0시34분쯤 광양시 광영동 한 편의점에서 알바생 B씨(23)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또 현장에 함께 있던 B씨의 지인 C씨(45)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으나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정신 질환 전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계획성을 가지고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범행 동기나 현장에 왜 갔는지 여부 등 진술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전체 정황으로 봤을 때 살인이 확실하기 때문에 영장이 발부된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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