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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수사본부, 현산 직원·감리 등 9명 추가입건

입력 2022-01-17 16:50업데이트 2022-0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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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인명구조견과 함께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 201동 건물이 38층부터 23층까지 무너져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6명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2.1.16/뉴스1 © News1
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관련자 9명을 추가 입건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형사 입건 자는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붕괴 아파트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을 포함한 공사·안전관리 책임자급 5명과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1명 등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감리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본부는 이번 사고의 최초 입건자인 현산 현장소장 A 씨(49)에 대해선 기존 건축법 위반 혐의 외에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는 이달 11일 오후 3시 47분경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신축 공사를 하던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01동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며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같은 날 광주지검 광주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됐고, 광주경찰청은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까지 관계사 압수수색 등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사본부는 “오늘(17일) 오전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납품 자료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본부는 이어 “붕괴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관련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상응한 처벌이 되도록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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