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흰털·붉은색 눈동자…백색증 앓는 ‘희귀 재규어’ 발견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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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알비노’ 재규어런디. (CNN 갈무리) © 뉴스1
지난달 콜롬비아에서 발견된 ‘알비노’ 재규어런디. (CNN 갈무리) © 뉴스1
콜롬비아에서 희귀한 백색 재규어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콜롬비아 북서부 아부라 계곡에서 백색증, 일명 ‘알비노 현상’을 앓고 있는 고양잇과 맹수 ‘재규어런디’가 발견됐다.

보통 회갈색 혹은 밤색 털과 검은 눈동자를 가진 다른 재규어런디와 달리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재규어런디는 온몸에 흰색 털이 나있다.

또 눈동자는 루비 보석같은 붉은 빛을 내고 있어 신비감까지 느껴질 정도다.

전문가는 “콜롬비아에서 백색증을 가진 재규어런디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야생에서는 백색증 동물이 생존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 재규어런디의 경우 집중 치료를 받은 뒤 국립 보호 공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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