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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사회

인천서 오미크론 확진자, 판명 전 6일간 돌아다녔다…주민들 ‘확산 공포’

입력 2021-12-02 13:38업데이트 2021-12-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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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공포가 국내에서도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 등 5명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국내에 입국한 40대 부부와 이들 부부를 공항에 태워준 30대 지인이 전날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40대 부부의 초등학생 아들과 30대 지인의 아내, 장모, 또 다른 지인 등도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오미크론 감염 여부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들은 모두 인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0대 지인은 공항에 마중 나간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29일까지 6일간 격리상태 없이 인천 일대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무차별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천 청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오미크론 변이의 감염력이 매우 높다는 사실도 이번에 드러났는데 이미 인천지역에 퍼졌을 것으로 예상하니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인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천지역 맘카페에는 “방역당국이 빠르게 동선을 파악해 추가 확산을 막았으면 됐는데 안타깝다”, “아이들이 등교 중인데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될까 두렵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40대 부부의 아들은 부모가 확진된 후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아 교내 감염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또 다른 자녀 중학생 딸은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또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이들 확진자에 대해 역학조사중”이라며 “접촉자가 몇 명인지는 파악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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