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출신’ 윤결,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4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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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윤결 인스타그램 © 뉴스1
잔나비 윤결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강남경찰서는 밴드 잔나비 출신의 드러머 윤결 씨(29)에 대해 지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 씨는 20일 저녁부터 21일 새벽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해 여성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윤 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A 씨에게 말을 걸었지만 자신의 말을 받아주지 않자 A 씨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렸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머리를 수차례 맞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윤 씨를 불러 조사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윤결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는 뉴스 보도와 상이해 많이 당혹스럽다. 이전부터 소속사와 잔나비 멤버들이 윤결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경고해왔으나 보도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스럽다”며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다시 한 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윤이 기자 yuni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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