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26∼28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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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6∼28일 목포시 수문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열린 페스티벌 모습. 극단갯돌 제공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6∼28일 목포시 수문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9년 열린 페스티벌 모습. 극단갯돌 제공
순수 민간 공연예술축제인 ‘제21회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이 26∼28일 목포시 수문로 일대 상가에서 열린다.

‘신명을 잇다’를 주제로 목포에서 활동하는 극단갯돌이 주관하고 (사)세계마당아트진흥회가 주최하는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공연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목포시 수문로 상가 점포 일대가 공연장으로 변신해 ‘점빵 공연’으로 펼쳐진다. 점빵 전야제, 수문로 손맛 페어, 참기름 콘서트, 수문로 옛 사진전, 목포 로컬스토리, 굿쩐 등 프로그램도 참신하고 이색적이다. 꽃집, 포차, 카페, 미용실, 옷집, 죽집, 안경점 등 수문로 일대 점포에서 마임, 마술, 인형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개막놀이’에서 5개월 동안 땀 흘려 촬영했던 시민영화 ‘수문로연가’ 시사회가 축하공연과 함께 선보이고 시민배우들이 유쾌한 레드카펫 무대를 선사한다. ‘폐막놀이’는 남교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군구마를 구워 먹으면서 따뜻한 콘서트로 마감한다. 축제가 열리는 수문로는 1980년대 목포의 번화가였다. 이곳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짧게는 40년, 길게는 70년 넘게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장인의 거리’라 불러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손기술 장인들이 즐비하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신명을 잇다#순수 민간 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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