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시스|사회

檢 ‘황무성 사퇴압박’ 본격 수사…당시 인사팀 소환

입력 2021-11-18 16:49업데이트 2021-11-18 16:4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사장에 대한 ‘사퇴 압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공사 인사실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당시 인사실장으로 근무했던 최모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 전날에는 당시 인사팀장으로 근무했던 한모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황 전 사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추진되던 2015년 당시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대위 부실장)과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등을 거론하며 자신의 거취를 압박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한 바 있다.

황 전 사장은 이들이 임기가 남아있던 자신을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한 뒤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개발 사업을 주도하게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당시 황 전 사장의 퇴직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뤄졌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 전 사장은 2015년 2월6일 사표를 제출했는데, 공사 인사부서에 전달된 것은 한 달이 지난 3월6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일각에선 이를 두고 유동규 전 본부장이나 정 전 실장 등이 인사부서를 배제한 상태로 황 전 사장을 물러나게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전날 한씨를 상대로 2월6일부터 3월6일까지의 정황에 대한 진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황 전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과정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는지 등을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진술했고 검찰은 당시 상황을 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씨를 이날 소환, 같은 내용을 조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민단체는 이 후보와 정 부실장 등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황 전 사장이 정 부실장, 유한기 전 본부장 등과 나눈 메시지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사회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