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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빠져나가…“완주 노래방 살인 가해자 엄벌해 달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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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15:46
2021년 11월 8일 15시 46분
입력
2021-11-08 15:45
2021년 11월 8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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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에서 싸움을 말리던 고등학생 아들이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는 유족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6일 ‘아들의 억울한 죽음에 가슴이 찢어진다. 제발 도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완주 노래방 살인사건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글쓴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하나뿐인 사랑하는 제 아들이 일면식도 없는 인물에게 억울한 죽임을 당해 차디찬 주검이 돼 왔다”며 “가해자는 싸움을 말리던 아들을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해자는 쓰러져 있는 아들의 얼굴을 주먹과 발로 찼고, 의식을 잃은 아들에게 ‘지혈하면 산다’며 웃으면서 노래방을 빠져나갔다고 한다”며 “이로 인해 아들은 차디찬 바닥에서 꽃도 피워보지 못한 채 싸늘하게 죽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해자는 유가족에 이렇다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변호사를 선임했다”면서 “꼭 제대로된 법이 가해자를 엄벌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글쓴이는 “제 아들의 한을 어떻게 풀어줘야 하겠느냐. 아들이 처참히 죽어갈 때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 엄마 아빠가 얼마나 보고싶고 떠올랐을까 가슴이 찢어져 살아 갈 수조차 없다”며 엄벌 탄원서에 서명을 청했다.
앞서 글쓴이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완주 고등학생 살인사건’이란 제목으로 청원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A(27)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44분 완주군 이서면의 노래방에서 고교생 B(19)군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 됐다.
당시 싸움을 말리려던 B군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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