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000만회분 추가계약…내년 부스터샷 물량 확보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5일 14시 39분


코멘트
정부가 5일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3000만회분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내년 전 국민 추가접종(부스터샷)이 가능한 백신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8월13일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구매한 데 이어 이날 3000만회분을 추가 구매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물량은 확정 3000만회분에 옵션 3000만회분이다. 옵션은 백신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속하게 추가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로써 내년 확보 물량은 확정 6000만회분에 옵션 6000만회 등 1억2000만회분으로,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옵션 6000만회는 접종 상황에 따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까지 4732만 회분이 도입돼 예방접종에 사용 중이다.

방대본은 “내년도 백신 신규 구매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주력으로 하되 얀센과 노바백스 백신 이월분도 사용된다”며 “현재까지 내년도 계약까지 마친 제약사는 화이자뿐”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코로나19 백신 도입 예산은 총 2조6002억원이책정됐다. 이 중 국산 백신 1000만회분 구매 예산으로 1920억원이 배정됐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