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 폐지론에 “국민 기대 못 미쳐…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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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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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10.22/뉴스1 © News1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여가부 폐지론과 관련해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에서 “여가부에 대한 정부 업무평가를 보면 2019년 ‘미흡’, 여론기관 평가 순위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17~18위에 머무른다”며 “왜 여가부 폐지론이 반복되는지 객관적인 원인 분석과 분명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이양수 의원도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문제가 불거졌을 때 여가부가 잘못 운영되고 있다는 국민 여론이 72%”라며 “7월 조사에서도 여성의 절반이 여가부가 페지돼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정부 평가 결과가 우수하지 못하거나 보통 또는 미흡으로 돼 있는 부분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여가부가 충실히 대응하지 못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개선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성평등과 평등, 포용과 배려가 필요한 집단에 대한 여가부 정책이 여전히 중요하다”며 “국민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여가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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