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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조사받다 도망친 20대 수배범, 경찰 자수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16 11:42
2021년 10월 16일 11시 42분
입력
2021-10-16 11:42
2021년 10월 1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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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폭력 혐의로 수배 중인 사실이 드러나자 검찰 호송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로 도주했던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안산상록경찰서는 도주했던 A(26)가 전날 오후 9시40분께 경찰서를 찾아와 자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오후 3시50분께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2017년 폭행 혐의로 검찰 수배 대상에 오른 사실이 확인돼 검찰로 호송하는 과정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자신을 데리러 온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송 호송팀원이 출입증 교환 등을 위해 기다리고 있던 사이 호송팀원 모두를 밀치고 수갑을 찬 채 도망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인을 차를 타고 도주한 뒤 수갑을 절단기로 훼손해 버리고, 택시 등을 타고 주변 일대를 배회하다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을 느껴 자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는 사실에 겁이 나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A씨의 도주 후 행적을 수사하고, 도주를 도운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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