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업계도 ‘차량 시위’…“3개월간 수입 없어, 백신 인센티브 확대”

뉴스1 입력 2021-09-27 09:04수정 2021-09-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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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관련 업체 자영업자들이 꾸린 소규모 돌잔치 모습.© 뉴스1(안전한 가족 돌잔치 전국연합회 제공)
돌잔치 관련 업체 자영업자들이 업계 특성에 맞게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달라며 27일 ‘모니터링 차량’ 시위에 나선다.

안전한 가족 돌잔치 전국연합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잔치 업계에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역지침 변화를 촉구하는 전광판이 달린 차량 1대가 정부서울청사 인근을 돌 예정이다. 또 연합회 소속 자영업자들도 정부청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간다.

연합회는 돌잔치를 위한 상차림, 한복, 떡집, 답례품, 사진촬영 등을 준비하는 소규모 자영업자 500여명이 모인 단체다. 적게는 8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가족들이 모여 소규모로 돌잔치를 열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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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7월부터 적용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오후 6시 이후 2인 모임만 가능해지면서 3개월간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돌잔치도 ‘사적모임’에 포함되며 예외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10월3일까지 오후 6시 이후 백신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6인까지 모일 수 있지만, 이 역시 돌잔치 업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연합회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양가 직계 가족 등 최소 8명에 백신인센티브 인원 8명까지 확대 적용해달라고 요청한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지역에서는 돌잔치가 16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

이들은 따로 영업 코드가 부여되지 않아 10개월간의 영업제한에도 정부가 지원하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에서 제외됐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는다.

연합회 관계자는 “돌잔치 관련 업계는 인원 제한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있다”며 “돌잔치는 우리에게 사적모임이 아니라 생계”라며 10월3일 이후 적용될 거리두기 개편안의 변화를 촉구했다.

앞서 예비부부들도 결혼식장 방역 지침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하고, 화환시위와 팩스시위 등을 이어간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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