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첫 1000명 돌파…연휴 후 검사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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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24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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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4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3명 발생해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0시보다 1223명 늘어난 9만595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하루 동안 발생한 확진자 907명보다도 316명 많은 숫자다. 전날 서울시 확진자 수는 하루 동안 907명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17일 같은 시간대 확진자 수 692명과 비교하면 531명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11만명을 넘으면서 서울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0시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오후 9시까지 2833명 발생했다.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전날 2434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앞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일은 오늘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숫자는 연휴에 지방을 다녀와 계속 검사를 받는 다음 주에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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