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모든 초중고 학생, 2025년까지 스마트 기기 보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9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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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대구의 모든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도 보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담은 교실 무선망 고도화 및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원격수업이 보편화하면서 교실 수업 환경이 변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대구 지역 교실 내 무선 인터넷망 보급률은 75%(1만7584실). 시교육청은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2676실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머지 3275실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 보급률도 높인다. 지난해까지 전체 학생에 대한 스마트 기기 보급률은 44%(9만424대)다. 올해 100억 원을 들여 2만1918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9만464대를 지급해 보급률 100%를 달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무선망 고도화 및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통해 교육과 기술을 융합한 에듀 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과 디지털 교과서 활용 교육, 온라인 협업 학습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대구시교육청#초중고#스마트 기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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